비즈니스 셰르파 회고 라디오 1 scaled

비즈니스 셰르파의 업무를 기록합니다.

🏔️ 안녕하세요, 비지니스 셰르파의 이행곤 입니다.

오늘은 2024년 8월 7일 이구요. 지금은 정확하게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최대한 그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이나 겪었던 일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에피소드 1. 기록의 이유

당일에 경험한 일로 인해서 제가 깨닫게 깨닫게 된 것들을 두서없이 쏟아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이런것을 이렇게 콘텐츠로 남기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기왕 제 머리에서 나온 그런 생각들을 묵혀두면 좀 아깝잖아요. 이것 자체로도 오디오로 남기거나 영상으로 남기면, 그 하나만으로도 나중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별 내용은 없겠지만 잔잔하게 라디오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듣고 싶은 분들은 들으셔도 되고요. 아닌 분들은 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나오는 이야기들 중에 ‘나중에 따로 제대로 콘텐츠로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제대로 대본을 짜서 올릴 생각이니까요. 그냥 저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날것의 생각이 궁금하신 분은 계속 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 영상도 제 모습을 찍을까 하다가… 지금 밤 10시잖아요. 그래서 도저히 이 몰골로는 카메라 앞에 설 수가 없겠더라고요. 안그래도 평소에 부끄러움을 타는 스타일이라서 쉽진 않거든요. 대신 이 시간대의 거실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제가 소파에서 보고 있는 시선이고요. 같은 소파에 앉아 있는 제가 옆에서 넋두리를 푸는 걸 듣는다라는 생각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각의 원본을 말로 한다라는 게 어떤 의미가 있냐면요. 생각의 씨앗이 형상화가 된다라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끝나면, 나중에 기억이 안 날 수도 있거든요. 특히 저같은 40대의 남성은 거의 기억이 안 납니다. 따로 기록을 해두지 않는 이상 말이죠.

그런데 한 번이라도 입 밖으로 생각을 내뱉게 되면, 그래도 훨씬 더 기억이 잘 되더라구요. 나중에 콘텐츠 글꺼리를 생각할 때도 ‘아~ 내가 이런 얘기를 했었지’ 라는 생각이 들어 하나의 방아쇠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에피소드 2. 근황 공유

저는 비즈니스 셰르파 라는 온라인 비즈니스 마케팅 자동화를 돕는 브랜드를 시작했고요. 이제 한 20일 에서 한 달 정도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워드프레스로 사이트를 만들고, 제가 그동안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컨셉들을 정리했었습니다.

지금은 공개는 하고 있지 않지만, 제 스스로를 셀프 인터뷰 했거든요. 저의 사업자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업 자아를 어떻게 서비스로 구현을 해야 내가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워드프레스 홈페이지에 풀었죠. 그리고 지금은 제가 고객으로 삼고 싶어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콘텐츠로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약간 스위치가 올라가 있는 느낌이에요. 어떤 것들을 봐도 제가 꽂혀있는 주제와 생각이 맞붙게 되는 그런 경험도 다시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최대한 콘텐츠화 시키려고 하는데요. 그 중심에는 생성형 AI를 일꾼처럼 만들어서 자동화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 놨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에피소드 3. 부족함을 깨달은 순간에 대해

제가 요즘에 책을 한권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이 너무 내용이 좋더라고요. 혹시 글쓰는 것에 대해서 어려워하시거나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나면 확실히 글쓰기에 대한 기준이 잘 세워질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근래에 봤던 글쓰기 책 중에 탑티어 급에 들어가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목은 🔗‘무기가 되는 글쓰기‘라는 책이구요. 빨간색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배작가필명님 이라는 분이 지은 책입니다. 부제는 ‘즉시 판매로 연결되는 마케터의 실전 작문 법’이라고 되어 있어요.

책을 지금 절반 정도만 읽었는데도 잘 쓴게 느껴집니다. 저자 분이 주장하는 글쓰기 방법론이 책 전체에 아주 잘 녹아져 있게 잘 쓰셨더라고요. 편안하게 읽을 수 있고 술술 읽히도록 말이죠.

저도 평소에 글을 계속 쓰면서 콘텐츠로 가공해서 배포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너무 멋진 결과물을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와~ 이 사람, 이걸 어떻게 이렇게 썼을까?’ 라는 감탄과 부러움. 이런 감정들이 묻어 나오는 리액션이 나왔는데요. 왜 그랬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거의 대부분의 멋진 결과물들을 보고 나면 보통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와 저 사람은 저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책을 읽었던 당시에는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고 말았는데요. 둘째 아들 녀석 목욕을 시켜주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그런데 나는 되게 본질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고, 그 본질적인 것을 최대한 내 인생에서 캐치해서 그것을 콘텐츠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인데도… 왜 나는 어떤 대단한 결과물을 보고 이 사람이 이걸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만 궁금해 하는 거지?’

이런 생각이 딱 드니까, 뭔가 좀… ‘아, 아직도 내가 되게 부족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작 감탄이 나오는 결과물을 만든 사람이 왜 그것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생각은 거의 안해봤더라고요.

아까 말한 배작가님 이라는 분이 왜 이 책을 만들었는지. 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인셉션이나 인터스텔라 같은… 아니면 다크나이트라든지 이런 엄청난 작품들을 왜 만들었는지. 본질적인 것들을 궁금해 하고, 만든 사람들의 입장을 감정이입 해서 유추를 해야 했던 거죠. 그게 제 본질적인 면에서 더 도움이 되고 자양분이 되었을 텐데요. 저는 대부분은 만들어지는 과정, 즉 노하우 이런 것에만 많이 집중을 해왔던 거였죠.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대부분 그럴 거라 생각해요. 대단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되게 재미 있잖아요. 영화의 메이킹 필름을 보는 것처럼 말이죠. 왠지 나도 이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거에요. 짜릿하기도 하고, ‘아, 저 사람은 저걸 저렇게 하는구나’ 라면서 보는 맛도 있고요. 그리고 바로 내 업무에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단 말이에요.

하지만 천천히 생각해 보면, 그건 결국에는 쉽고 빠르게 결과를 얻어내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다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지향하는 바와 맞지 않는 그런 방법론인데도 단순히 효율적일 것만 같고, 이렇게 대단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 또는 노하우이기 때문에 거기에 현혹 되는 경우가 많은 거죠.

그래서 신나게 그런 것들을 나한테 적용해 보려고 노력하고,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오랫동안 시간을 투자했는데… 정작 내 사업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매출을 높이는 것과는 전혀 상관 상관 없는 일이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았거든요. 진짜 말 그대로 현혹 된 거예요. 너무 매혹적이니까. 그 과정만 거치면 이 엄청난 결과물들을 나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착시 때문에 그랬던 거죠.

그래서 내가 어떤 좋은 결과물들을 보았을 때, 의식적으로라도 ‘왜 이 사람은 이걸 만들었을까? 무슨 목적일까?’ 라는 부분을 더 생각해 봐야겠다. 이런 것을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에피소드 4. 내일 일정에 대해

요즘에 날씨가 너무 덥죠? 햇빛이 내리쬐는 걸 보면 무서울 정도예요. 하지만 저는 내일은 카메라를 들고 서울의 거리를 헤맬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금 비즈니스 셰르파 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지만, 🔗간판다는날이라는 입간판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거든요.

저는 20년 동안 사인signage 광고물을 만들고, 대량생산에서 매니지먼트하는 이런 일을 해왔던 사람이라 그 일도 지금 병행해서 계속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간판다는날도 마케팅 콘텐츠 베이스 마케팅을 하는데요. 간판다는날 같은 경우에는 특별하게 노하우를 전달하거나 이런 것들이 없어요. 그래서 최대한 포트폴리오 위주로 콘텐츠 라인을 쌓아가고 있는데요.

전에 촬영을 해 놓았던 사진들을 이제 다 소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면 자동 발행되는 사진이 마지막인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새로 곳간을 채우기 위해서 내일도 열심히 돌아다녀야 되는 상황입니다. 하루 온종일 열심히 다녀도 이게 한 열 개 정도 찍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요즘에는 하늘이랑 구름이 너무 예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행이에요. 입간판 사진도 찍고, 너무 멋진 공간이나 장면이 있으면 그런 것도 찍으려고요. 제 힐링도 조금씩 하면서 다닐 예정입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이 정도만 하고 끝내야겠네요. 막상 얘기하려고 하니까 할 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그래서 오늘 만들어지는 영상 같은 경우는 자막 없이 올라갈 거예요 하지만 사람 욕심이란_-;; 듣기 싫은 부분만 제가 조금 컷cut 하고, 편집 해서 그대로 올리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아주 소소하게 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링크) 부탁드리겠습니다. 알람 설정해 두시면 저희 비즈니스 셰르파 채널에 콘텐츠가 올라올 때마다 아주 편하고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시구요. 이렇게 말을 하고 나니까 머릿속에서 ‘다음 콘텐츠는 이걸 써야겠다’라고 정리되는 부분들이 확실하게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좀 자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 비지니스 마케팅 자동화 베이스캠프를 만드는 비즈니스 셰르파 이행곤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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