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조회수가 중요한 건가? – 현명한 온라인 마케팅 접근법
조회수도 잘 안 나오는 데…
“내가 만든 콘텐츠가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왜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지 않는 거지? 콘텐츠 마케팅 효과가 전혀 없는 것 같아 고민이야.”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마케팅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질문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 음식, 패션, 미용처럼 대중적인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업종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더욱 공감하실 텐데요.
하지만 이건 콘텐츠 속성에 대해 큰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비싼 대가를 치르며 깨달은 것, 좋은 콘텐츠의 조건
제가 처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에 대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지금의 당신처럼 말이죠.
당시 저는 소셜 지표조회수, 좋아요 개수, 공유 횟수, 댓글 수 등가 보여주는 숫자에 집착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성공 지표로 삼았던 거죠.
그래서 콘텐츠를 업로드 한 날에 소셜 지표 수치가 낮으면 그렇게 우울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청나게 공들여 만든 내 자식 같은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느낌이 들 정도였죠.
그러다가 아주 가끔 가뭄에 콩 나듯이 평소보다 3~5배 정도 높은 조회수, 좋아요를 받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나머지 1분에 한 번씩 해당 게시물을 클릭해서 수치 변화를 볼 정도였습니다. 정말 기분 최고였어요. 하지만 이런 사이클을 여러 번 겪은 후에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 조회수와 좋아요가 많아도 실제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콘텐츠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
효과를 어떻게 측정하나요?
소셜 지표에 집착할수록 제 멘탈은 점점 무너져갔습니다.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 허물어져 내려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콘텐츠를 만들기 싫어지더군요. 이래서는 안 된다,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콘텐츠 발행은 필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소셜 지표를 기준으로 콘텐츠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론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효과를 어떻게 정의하고 측정하느냐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소셜 지표는 브랜드 인지에 대한 숫자입니다. 즉, 간접 효과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죠. 하지만 정작 우리 같은 제조업 브랜드에게 중요한 건 고객 문의입니다. 한마디로 고객 문의를 얼마나 많이 끌고 오느냐가 콘텐츠 영향력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의 효과를 조회수나 좋아요, 공유 횟수, 댓글 수 등으로 측정합니다. 이는 인플루언서유명인,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소셜 수치들입니다. 하지만 사업가의 콘텐츠 제작 목표는 달라야 합니다.
인플루언서들은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지만, 사업가는 문의를 받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버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평가에 대한 새로운 기준
- 문의 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하자
- 신뢰를 쌓는 콘텐츠를 만들자
- 고객을 명확하게 정하고 결에 맞는 이야기를 하자
1. 문의 중심의 콘텐츠 기획
인플루언서와 사업가의 목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 문의를 유도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조회수 1만을 찍었다 하더라도 실제 문의를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 콘텐츠는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조회수 100을 찍었어도 1~2명의 문의가 이어졌다면, 매우 효과적인 콘텐츠인 것입니다.
2. 신뢰를 쌓는 콘텐츠
급한 마음은 항상 불안과 과욕을 부릅니다. 단기적인 성과를 바라는 마음이 소셜 지표에 집착하게 만드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은 ‘빵’ 하고 콘텐츠가 떡상해서 사람들이 몰려들길 원하는 욕심입니다.
인기 많은 인플루언서도 매번 콘텐츠를 인기 있게 띄우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사람들 이슈를 잘 끌어내는 전문가들도 이런 상황인데, 우리에겐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될까요?
단기적 성과를 노리기보다는 꾸준히 신뢰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세요. 어느 순간부터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 그렇다고 제가 소셜 지표가 높은 콘텐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좋아요, 공유가 많이 되는 콘텐츠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콘텐츠입니다.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재 고객의 관심을 0에서 1로 만들어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3. 고객 타겟팅과 맞춤형 전략
콘텐츠를 만들 때, 모든 잠재고객을 만족시키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건 흡사 썸을 타고 있는 모든 이성을 유혹하겠다면서 그물을 넓게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는 법이죠.
우리는 특정 니즈와 문제를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실제로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더 많은 문의를 할 것입니다.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업가의 목표에 집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쌓여가기 시작하면, 결국 문의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브랜드와 비즈니스에 자신감이 높아지게 되죠.
사업은 장거리 경주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글에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회수, 좋아요 같은 소셜 지표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 문의를 유도하는가입니다.
-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를 만들지 명확하게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세요.
- 문의 유도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세요.
이 모든 것들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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